맛집

[군산] 그라운드 플로어 Ground Floor

소리소문없이 2021. 2. 16. 10:28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주소 전북 군산시 서수송안 1길 15-1

분위기 ★★★★☆

가격 ★★★★☆

맛 ★★★★★

 

그라운드 플로어

생일을 맞아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어떤 메뉴를 고를지 고민하던 와중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파스타 집을 찾아냈다.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맛집으로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는 곳인 것 같았다.

 

나는 왜 이제야 발견한거지?

 

아무튼 맛이 좋다는 평을 보고 기대하며

찾아간 식당은 상점들이 많이 있는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었고, 따로 주차장이 없어

차는 근처 길가에 대충 주차해 놓아야 했다.

 

가게 입구부터 커피가 맛있는 밥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는데

저녁을 먹으러 간거라서 커피는 COOL하게 PASS!!

 

그라운드 플로어

 

가게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기자기 하고 깔끔했다.

 

저녁 시간임에도 코로나와 설연휴 때문인지

우리가 들어 갔을때에는

한 테이블 밖에 없어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라운드 플로어

 

아메리카노 가격이 저렴해

다음에는 커피를 마시러 다시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커피 맛집이라고 했으니깐...

 

 

그라운드 플로어 포토존

 

 

가게 곳곳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는데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라는 네온사인 글귀가 내 맘에 쏙 들었다.

 

 

 

 

물은 셀프로 보리차를 제공하고 있었다.

 

파스타집에서 보리차가 물로 제공되는 곳을

처음 보았는데 물 맛이 꽤나 구수해 좋았다.

 

 

그라운드 플로어 - 화장실

 

식사 전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왔는데

화장실쪽 벽면도 그렇고 포토존도 그렇고

 

내가 좋아하는 코끼리가 눈에 띄었다.

 

여기 사장님이 나처럼 코끼리를 좋아하시나 보다.

화장실은 깔끔했는데 남녀공용이라는 점이 아쉬웠다.

 

우리는 저녁 메뉴로

‘해물 로제파스타, 소불고기 필라프, 유자청에이드, 체리콕’을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추가메뉴로

샐러드와 화덕피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보았다.

 

주문한 음료와 식전빵이 먼저 나왔다.

유자청에이드는 유리병에

유자청과 탄산수가 따로 나왔는데,

 

탄산수는 태국탄산수로 제공되어

태국 여행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탄산수 병이 너무 예쁘단 말이야. >_<

 

 

태국 탄산수 유자청에이드

 

유자청에이드는 달달하니 맛있어서 파스타와 먹기에 좋았다.

체리콕도 예전에 먹어보았던 추억의 맛 그대로였다.

드디어 우리가 주문한 메인메뉴인 파스타와 필라프가 나왔다.

 

 

해물 로제파스타

 

예쁜 그릇 담겨 나온 이 자태를 보아라

얼마나 먹음직스러운가!!! +A+

 

파스타에는 새우, 조개, 오징어 세종류의

해산물이 들어있었는데 꽤 많이 들어가 있고,

파스타 소스도 많아 내 입맛에 딱이었다.

 

필라프도 먹었을 때 느끼하지 않고,

남녀노소 좋아할만한 맛이라

우리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먹는내내 흐뭇해했다.

 

 

소불고기 필라프

 

사실 주문한 메뉴들이 다 맛있어서

다른 메뉴들도 다 맛이 있을것 같기는 하다.

 

에이드 양이 꽤 많아 나중에 다 마시는데

배가 너무 불러 힘들었지만

야무지게 남기지 않고 다 비웠다. >_< 캬!!

 

만족스런 생일식사였다.

이런 분위기의 가게와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와보시는걸 추천해용!